간경화증의 합병증 - 당뇨병 |
간경화증의 합병증
당뇨병
보통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세포내의 인슐린 수용환경이 나빠짐으로써 생깁니다.
그런데 간경화증이 진행되어 합병증으로 오는 당뇨병은 여러 가지 다른 원인이 있습니다.
간경화증은 설사 췌장에서 정상적으로 인슐린을 생산해도 간장이 굳어 문맥압이 높아지면 문맥혈에 섞인 인슐린이 간장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여러 가지 당뇨 요인이 생깁니다.
그리고 간경변증 환자는 오랫동안의 간세포 파괴와 섬유화로 정상적인 간세포 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정상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포도당을 저장당으로 제대로 전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간의 당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혈당증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원래는 인슐린과 혈당은 반비례하는 데도, 혈액 속에 인슐린 양도 많아지고 혈당도 많아지는 고인슐린, 고혈당증의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결국은 간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올라가 있는데 췌장은 순진하게도 인슐린이 부족하여 혈당이 올라간 줄 알고 계속 인슐린을 무리하게 생산해 냅니다.
다시 말해, 간기능이 좋으면 인슐린을 정상적인 양만 생산해도 혈당이 정상이 됩니다. 그러나 간경변증 환자는 정상적인 간세포수가 적어 인슐린 작용의 둔화로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해도 혈당이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당뇨약을 계속 늘려 췌장 세포를 계속 자극하면 췌장 세포는 쉬지 않고 인슐린을 계속 더 많이 만들어내다가 결국 췌장세포는 지쳐 망가지고 맙니다.
이렇게 되어 인슐린 생산을 거의 못하거나, 또는 당뇨약의 간 부담 때문에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편으로 당뇨병은 만성간염을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시키는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경변증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대부분 당뇨약은 간장에 부담을 줍니다. 특히 간경변증이나 간암 같은 중증 간질환 환자는 당뇨약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합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간장에 부담이 적은 당뇨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필자의 당뇨에 관한 바보식이요법을 시작하면 대부분 혈당이 떨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당을 날마다 식전 식후로 체크하여 혈당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당뇨약을 점차적으로 줄여가야 합니다. 이때 당뇨약을 줄이지 않으면 저혈당이 와 매우 위험하게 됩니다. 명심해야 합니다.
☞대안
당뇨병을 관리하려면 운동을 해야 하고, 간경변증을 관리하려면 절대안정을 해야 하는 곤란한 문제가 생깁니다.
이 때에도 절대안정을 하면서 당뇨에 도움이 되는 바보식이요법을 하면 혈당이 떨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요
대개의 경우 간질환 때문에 생긴 당뇨병은 간질환이 회복되면 자연히 정상으로 되돌아옵니다.
그리고 본래 당뇨병이 있으신 분도 당뇨에 관한 바보식이요법을 열심히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간경화, 암 나으려면 바보가 되세요!>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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