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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논쟁, 어디까지 갈 것인가?

암사랑 2020. 12. 1. 11:35

항암제 논쟁, 어디까지 갈 것인가?

2006년 4월, 『항암제로 살해되다-be killed anti-cancer medicine』라는 책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필자도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면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또한 정독을 한 독자라면 항암제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봤을 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결국 선택은 암 환자에게 있겠지만 참고로 몇 가지만 더 추가할까하여 이 주제를 다시 거론하게 되었다.

위의 책 『항암제로 살해되다』는 주로 일본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하여 다루었다.

아래 내용은 미국의 경우이다.

화학요법은 전체 암에서 10%가량 차지하는 어린이 백혈병, 융모상피암, 호킨즈씨병, 버키트 임파종, 조기고환암 등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의 10%를 제외한 화학요법은 불행하게도 90%에 이르는 다른 암에는 오히려 부작용만 클 뿐 좋은 결과를 보기는 매우 힘든 실정이다. 화학요법으로 암 종을 얼마간 줄인다 해도 면역기능 저하로 인하여 곧 암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학요법으로 효과를 본 사람들도 뒷날, 1/3정도는 다른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New Eng. J Med 1996 :334)

또 화학요법으로 3년 이상 생존한 13,00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매우 높은 골수암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J Natl Cancer 1996 88: 270)

한 건강잡지의 종합결론에 따르면 화학요법은 겨우 3~10%의 암에만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며 설사 혜택을 보더라도 몇 년 후 더 심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WDDTY V7 No3 : 1996)

미국의 유명한 암 연구가인 랄프모스 박사는 수많은 환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2~4% 환자들에게만 화학요법이 효과가 있을 뿐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환자나 의사들이 화학요법으로 암 종이 잠시 줄어든 것을 암이 치료되어가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면 왜 의사들은 이러한 폐단을 잘 알면서도 암 환자들에게 계속 항암제를 권하고 있는 것일까? 필자는 그것이 『항암제로 살해되다』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악랄한 화악이권의 거대 암(癌) 산업이 세계의 의학계에 만연하고 있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 다만 화학요법이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소상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즉 인체의 생명메커니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세분화되어버린 현대의학의 한계성은 아닐까?

음식과 정신, 그리고 면역과 자연치유력....이러한 것들의 상관관계를 규명한다면 암 환자의 무분별한 항암제 처방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항암제를 처방하더라도 면역요법과 병행해야만 항암제의 효과가 상승(60~70%)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출처] 항암제논쟁, 어디까지?|작성자 암24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