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는 정상인보다 혈전(피딱지)이 더 잘 생긴다
라이프 김동우
혈액순환 장애 환자의 리치웨이 바이오매트 전신온열요법 14일간 시도 후 개선 모습적혈구는 뭉쳐져 있으면 혈전이 됩니다그러한 현상을 연전현상 혹은 엽전현상이라고 하는데방치 할 경우 혈전으로 인한 순환기계에 문제를 야기 할수도 있습니다
암환자는 정상인보다 혈전(피딱지)이 더 잘 생긴다
2010년 5월경부터 하지에 경련이 잘 일어나 대학병원 내분비내과를 방문해 여러가지 피검사를 해보았다. 경련과 관련있는 전해질, 즉 칼슘, 마그네슘을 포함한 검사와 빈혈검사를 해보았으나 정상이었다.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경련이 왜 자주 일어나는가라는 나는 질문에 모른다면서 자기 어머니도 그런 증세가 있다했다.
급기야 12월엔 자다가 어지럼증을 일으켜 20대 후반에 위경련이 심해 직장에 결근했던 이후 암수술을 받았을 때를 제외하곤 처음으로 아파서 출근을 못하게 됐다. 대학병원에서 아는 의사로부터 간단한 진찰을 받고 위염 때문에 그런 증상과 구토증을 일으킨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받았지만 증상이 없어지자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어 검사받는 것을 거절했다. 포도당 링거액 1리터를 혈관주사로 맞자 말끔히 나은 것 같았다.
그 후 그런 증상은 그 전날 매운 김장김치와 닭고기를 많이 먹어서 몸이 산성이 되어 그렇게 되었으리라 추측하고 그만 잊고 지냈다. 몸이 산성이 되면 암이 잘 자란다는 것까진 고려하지 않았다. 다리에 경련이 점차 심해지자 한 때 나는 다리에 이런 경련이 나는 것은 큰 후유증이 남지 않으니까 괜찮지만 뇌에서 일어나면 어떻게 하지? 라고 걱정을 한 적도 있었다. 그랬는데도 나의 어지럼증이 다리의 경련과 관련이 있었다는 것을 그 때는 알지 못했다.
최근 5월에 연세대학병원 암센터 건강강좌에서 '암환자는 정상인보다 혈전(피딱지)가 잘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내 사지의 경련과 어지럼증의 기전이 이해되었다. 의사인데도 이런 정보를 처음 접했다. 연세대에선 암환자가 폐 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 기전이 혈전에 의한 것이라 했다.
올 5월에 있은 노인병 학회에서의 강좌에서도 혈관성 치매의 예방으로 위험인자를 예방해야 한다며 혈전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의 예를 9가지나 들었으나 암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 10가지 위험 인자는 고혈압, 당뇨, 심방세동, 허혈성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음주, 경동맥 협착, 일과성 허혈 발작이다.
내게 있어서 위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소화기 증상이 아니라 혈전에 의한 경련이었다. 자다가 발을 뻗으면 경련이 오기 때문에 그런 기가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얼른 일어나 물을 마셔 혈액순환을 좋게 한 후 다시 잠을 잤다.
난 갑상선 수술 후 갑상선 약을 높은 정상으로 복용하는데 그 때문에 혈당이 조금 높아 혈관벽이 손상을 입어 혈전이 잘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가끔 혈당 수치에 비해 경련이 과도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암 때문이라는 것은 예상 밖이었다.
하지 경련이 암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수술 직후였다. 수술 후 거짓말처럼 경련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다가 침대에서 일부러 발을 스트레칭을 해보고 물도 안 마셔보았으나 괜찮았다. 단지 낮에 너무 많이 걷거나 마루에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하지 경련이 약간 일어났다. 이런 정도의 경련은 수년 전부터 있었다. 그런 경미한 경련은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의한 혈관 손상 때문일 것이다.의사 안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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