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더부룩하고 입냄새가 심해요. 간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간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감, 전신쇠약, 식욕저하,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편감, 복통 등이 있다. 속이 더부룩하다, 속이 거북하다, 속이 불편하다, 소화가 안 된다 등의 표현으로 호소할 경우에 가능한 원인으로는 위식도역류질환, 소화성 궤양, 위염, 위암, 식도암, 염증성 장질환 등의 위장관질환, 기능성 소화불량증, 간질환, 담석증, 췌장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갑상선질환, 신질환 등 매우 다양하다.
또 과식하거나 너무 급하게 먹었을 경우, 고지방 음식을 먹었을 경우,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의 약물을 복용했을 경우에도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간기능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만약 음식을 특별히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급하게 먹은 것도 아닌데 그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간기능 이상도 의심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입냄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수면을 취하는 동안 타액 분비가 감소하여 입냄새가 날 수 있다. 긴장을 하거나 운동을 심하게 했을 경우에도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구취가 생긴다. 구강질환, 비염, 부비동염도 입냄새의 원인이 되며, 식도, 위, 간 등의 소화기질환, 폐질환, 당뇨병, 신질환 등이 있을 때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입냄새로 인해 치과 진료를 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입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간성 구취는 호흡할 때 약간 단맛을 띤, 암모니아를 함유한 악취가 나는 것으로, 간부전 환자에서, 특히 간 주위 혈액의 문맥전신 단락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입냄새가 심할 경우에는 중증 간질환의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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