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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과정에서 체중과 영양 상태를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암사랑 2020. 9. 19. 13:10

암 치료 과정에서 체중과 영양 상태를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암중모색/ 암 치료 과정에서 체중과 영양 상태를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진행성 암의 경우 항암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그러한 과정에서 항암과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이나 후유증등으로 많이 힘든 경우도 있지만 가장 경계하여야 하는 부분은 체중과 영양 상태이다.

 

물론 암 치료 과정에서 모든 부분들이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것은 환자의 체중과 영양의 균형이다, 그런데 환자가 체중이 빠지기 시작하여 이대로 지속된다면 조만간 심각한 저체중 상태가 될 것이라고 추측이 된다면 항암 치료도 일단 중단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한다,

 

결국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기에 한 쪽은 포기하는 것이 환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 한다, 일단 소나기는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항암 치료를 중단하였다고 절망적인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차선책이나 보완적으로 시도 할수 있는 것들이 존재하기에 환자의 증례에 가장 부합되는 방법을 강구하여 재도전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러나 수 많은 환자분들이 심각한 저체중 상태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항암 치료를 계속하다가 결국 나중에는 암 악액질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그 때 부터는 의학적으로 시도 할수 있는 것은 거의 없기 때문에 겨우겨우 하루를 버티게 되고 복수와 장폐색등으로 인하여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과정을 겪게되니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래서 현재 암 투병중인 경우라면 체중과 영양 상태를 냉정하게 분석하여 치료 전략을 변경하거나 더 이상 체중이 감소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동원하여야 할 것 이다,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 조금만 더 일찍 대응 방법을 달리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만 든다, 만약에 최악의 상황이 된다면 남은 시간을 정리할수 있도록 호스피스 병동의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그 동안 많은 환자분들의 투병 과정을 지켜보면서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라고 조언을 하지만 고민과 갈등으로 시간만 보내다가 결국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쳐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지금도 암 악액질 상태로 하루 하루 버티고 있는 환자도 있다, 왜 그랬을까,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를 하려고 하지만 항상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이론적 배경이 중요할까, 아니면 수 많은 경험자의 조언이 중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