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기적인가 환자의 지혜로움인가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1)폐암3기
폐암 진단을 받고 표적 항암치료를 하였다. 임상 참가 대상자는 모두 50명이었고 중도에 효과가 없어 중단한 환자도 있고 내성이 생겨 중단한 경우도 있지만 49명에게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단 한 사람만 치료 효과가 확인되어 지금 매우 건강하게 살고 있다. 담당 교수도 당신은 매우 LUCKY한 케이스라고 하였다. 이 환자분은 기존 표적 항암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였다.역시 환자의 지혜로움이 엿보인다
2)유방암3기
유방암3기 진단을 받고 선 항암치료 후 전절제 수술을 시도하였고 방사선 치료와 표적 치료를 추가로 하였다, 그런데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구토 오심이나 별다른 부작용 없이 잘 견뎌내었고 심지어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정상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무난하게 항암치료를 받았다,
단 한번 백혈구 촉진제를 맞은적은 있지만 다른 환자와 달리 큰 애로사항없이 무사히 항암치료를 잘 마치고 현재 추적 관리중에 있으며 매우 양호한 건강 상태를 2년째 잘 유지하고 있다.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담당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으니 참으로 신기하다는 눈치를 보였다, 간혹 교수님은 뭐 특별하게 먹는 것 있습니까, 질문을 하였지만 환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삼시세끼만 잘 먹고 있다고 하니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역시 환자의 지혜로움이 힘든 항암 치료 과정을 이겨내었던 사례이다
3)췌장암 말기
췌장암 말기 상태였다, 담당 교수님은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 퇴원을 강요하고 호스피스 병동을 알아보라고 하였다, 젊은 나이에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었지만 환자는 자연치유로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서점에서 암에 관한 책들을 모두 읽어 보고 주변 사람이나 인터넷을 검색하여 모든 정보를 취득하고 몇 가지를 선택하였다,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이라 여기고 그날 부터 모든 것을 올인하여 관리하기 시작하였다, 췌장암의 경우 예후가 나쁘기로 알려져있지만 그러한 통설을 깨뜨리고 싶었고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한지 3개월만에 기적이 일어났다,
4)유방암 말기
유방암 진단 후 병원의 표준치료를 모두 마치고 2년만에 재발이 되었다, 현직 의료인이었기에 나름대로 모든 것을 동원하여 투병 관리를 하였지만 항암제 내성으로 더 이상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할수없이 대체치료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투병을 하였다,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좋다고 카더라하는 모든 것을 다 시도해보았지만 결과는 참담하였다, 또 일본까지 원정을 가서 수지상 면역세포 치료까지 받았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증세는 점점 악화되었다, 더군다나 뼈로 전이가된 상태에서 매일 매일 통증과의 싸움이었고 식사도 몇 숟가락 정도 먹을 정도였으니 체중은 빠지고 암 악액질 상황이 되었다,
할수없이 환자는 더 이상 암과의 싸움을 포기하고 호스피스 병동을 예약하였다가 다시 마음을 바꿔먹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4개월째 되는 시점에서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몸 컨디션도 호전이 되고 일상 생활을 할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되었고 1년 후에는 놀라울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6개월이 더 지난 후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심근경색으로 사망을 하고 말았다, 지금까지 만난 환자중 가장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 사례이다. 암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 많은 항암치료 약물의 부작용으로 심장 독성에 의한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5)난소암3기
난소암 3기 치료를 모두 마친 환자분은 퇴원을 하여 집에서 관리를 하던 중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아 할수있는 것은 모도 동원하여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아무리 잘 먹고 충분한 휴식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백혈구 수치가 2.000 ~3.000 정도만 유지하여 항상 고민을 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으면 재발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항상 불안과 두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그 동안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후유증과 부작용으로 잘 먹지 못하다보니 체중이 많이 빠져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좀처럼 체중은 회복되지 않아 고민이었다, 그러던차 몇 가지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3주 후 연락이 왔다, 이번에 혈액검사를 하였는데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모두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다고 하였다, 그 분은 지금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