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당뇨, 고혈압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위험
- 요약 영국 옥스퍼드대 조지 글로벌 헬스 연구소는 흡연이나 당뇨, 고혈압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통상 심장마비 발생은 상대적으로 남성에게 더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 당뇨 등 요인으로 인한 심장마비 발생 위험은 여성이 더 높다는 설명이다.(2018.11)
영국 옥스퍼드대 조지 글로벌 헬스 연구소는 지난 7일 "흡연이나 당뇨,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마비 발생 확률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40~69세의 성인 47만2000명을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남성의 경우 현재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와 비교해 심장마비 위험이 2배 높지만 여성의 경우는 3배 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체질량지수(BMI)가 25를 넘을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심장마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질량지수는 신장과 체중의 비율을 통해 나타낸 체중의 객관적인 지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체지방량과 상관관계가 있어 비만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BMI 수치가 18.5미만이면 '저체중', 18.5에서 22.9 사이이면 정상체중을 의미한다. 25가 넘으면 비만으로 본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20 개피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심장 발작 위험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두 배 정도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마비 발생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80 % 이상 높았고, 제 1 형 당뇨병은 상대적 위험이 3 배 더 높았고, 제 2 형 당뇨병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47 % 더 높은 위험도를 보였다.
심장 마비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심장 조직에 손상을 주면서 발생합니다. 심장 발작을 경험하는 환자는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및 팔, 등, 목, 턱이나 위에 격력한 통증을 느낀다. 여성의 경우 피로, 현기증, 냉증,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호소하기도 한다.
또 연구진은 노화와 관련된 심장 마비 발생 위험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흡연과 고혈압과 같은 요인으로 인한 위험 증가가 남녀 모두에서 줄어들었지만 노화로 인해 심장마비 발생 위험은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자베스 밀레트 박사는 "일반적으로 남성의 심장마비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 당뇨 등 특정 요인에 의한 심장마비 발생은 여성이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 결과로 여성의 심장 마비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
http://www.ox.ac.uk/news/2018-11-07-smoking-diabetes-and-high-blood-pressure-put-women-higher-heart-attack-risk-men
[네이버 지식백과] 흡연, 당뇨, 고혈압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위험 (영국 옥스퍼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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