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모음 /B&C형 간염

모유수유

암사랑 2020. 1. 13. 08:47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는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 접종을 실시한 경우 특별히 모유 수유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권고한다.

수유를 통해 B형간염바이러스가 신생아에 유입되더라도 수동면역을 위해 접종한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에 중화되어 소멸하기 때문이다.

또한 모유에 존재하는 B형간염바이러스가 신생아의 십이지장으로 흡수되면 신생아의 위장 점막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기능이 활성화되어 오히려 B형간염에 대한 면역 항체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외에도 모유에 존재하는 lactoferrin은 박테리아의 살균 효과뿐 아니라 B형간염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이론적 근거를 뒷받침하듯 대부분의 임상 연구에서 모유수유로 자란 아이와 분유로 자란 아기에게서 수직감염률의 통계적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