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해성사
어떤 중년 부인이 고해성사를 했다.
“신부님, 저는 하루에도 몇번이나 거울을 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제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 고백을 들은 신부가 칸막이 커튼을 조금 들어올려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매님 안심하세요. 그것은 죄가 아니고 착각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 취객
늦은 밤 어떤 중년 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 그런데 신사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저 전봇대나 좀 잡아주게.”
? 보청기의 성능
두 노인이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 노인이 입을 열었다.
“이봐 나 보청기 새로 샀어, 엄청 비싼거야!”
다른 노인이 부러워하며 물었다.
“그래 얼만데?”
노인은 손목시계를 보면서 대답했다.
“12시.”
? 상추
오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
“바깥어른은 잘 계신가요?”
“지난주에 죽었다우, 저녁에 먹을 상추를 따러 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지 뭐유.”
“저런, 쯧쯧, 정말 안됐소! 그래서 어떻게 하셨소?”
“뭐, 별수 있나! 그냥 시장에서 사다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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