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를 뿌리는 사람 그렇다.
행복의 비결은 많은 것, 혹은 좋은 것을 손에 넣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것을 확실히 아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미 잘 가꿔진 꽃길을 찾아 걷는 것이 아니라, 내 앞에 놓인 길에 꽃씨를 뿌리고, 가꾸고, 이따금 우연히 발견하는 꽃들에 감사하는 것, 바로 그것일 테다. - 손미나의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중에서 -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꽃길이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꽃길을 걷기 위해서 이미 꽃이 피어 있는 꽃길을 걷는 것만이 최선이거나 행복은 아닙니다.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이나 내가 가야 할 길, 아무도 걷지 않은 길에 꽃씨를 뿌리고 가꾸어 나가는 것도 행복한 일입니다. 그것은 행복을 심는 일입니다. 내가 꽃씨를 뿌리고 가꾼 길을 누군가 걷게 될 때 길가에 핀 꽃을 보고 즐거워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길에 작은 꽃씨를 심는 수고를 계속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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