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 만성 B형간염 항바이러스 약제 내성의 치료
만성 B형간염의 치료제로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를 치료하면서 부터 항바이러스 약제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항바이러스 내성이 발생할 경우 억제되던 B형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이 다시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호전을 보이던 간기능이나 간 섬유화 등 조직 소견은 다시 악화됩니다. 따라서 약제 내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만성 B형간염의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울산편한내과에는 타 병원 치료 중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과거 제픽스 내성인데 아직 비리어드와 제픽스를 병합치료하고 계시는 분들도 적지않아 최근 2017년 유럽간학회와 2018년 미국간학회의 만성 B형간염 항바이러스 약제 내성의 치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만성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초치료 시 누적 내성 발생률을 살펴보면 최근 선호되는 약제 바라크루드는 5년 치료 시1.2% 정도이고, 비리어드는 8년까지 내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비리어드 내성 보고가 전세계적으로 드물게 한국에서 보고되고 있기도 합니다.
과거 유일한 B형간염 경구 항바이러스제였던 제픽스의 누적 내성 발생률은 3년 49%, 5년 70%로 매우 높음을 알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더 이상 치료제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최근 울산편한내과가 경험하는 만성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내성 대부분 바라크루드 치료 중 발생하는 내성입니다. 바라크루드를 처음 치료시에도 드물지만 내성 발생할 수 있고, 아주 오래 전 제픽스 내성이 있었던 분이 바라크루드 치료 시 5년째 51%의 내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픽스 내성력은 없지만 제픽스 치료력만 있어도 바라크루드 치료 시 약제 내성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최근 유럽간학회와 미국간학회의 항바이러스 약제 내성의 치료 권고안은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제픽스, 세비보, 바라크루드 등 약제로 처음 치료했는데 내성 발생 시에는 베믈리디 혹은 비리어드로 교체 전략이 더 선호됩니다. 우리나라에 처방력이 많지 않지만 국내 제약사 항바이러스제인 레보비르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헵세라의 경우 과거 제픽스 내성에 치료제로 사용했기 때문에 미국간학회 지침보다는 유럽간학회 지침이 좀 더 적합하며, 이 경우 제픽스 및 헵세라 다른 계열의 약제에 다약제 내성으로도 분류되기 때문에 신중한 치료 전략 선택이 권고됩니다.
울산편한내과는 제픽스, 바라크루드, 레보비르 등을 처음 치료했던 분들이 내성 발생시 모두 비리어드 혹은 최근에는 베믈리디 단독 치료 전략을 선택합니다. 과거 제픽스, 헵세라 및 바라크루드 모두에 내성이 있었던 분들도 적지 않은데 이런 분들에게서는 신장 기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유럽 및 미국간학회에서도 권고하고 있는 비리어드+바라크루드 병합치료 전략을 선택합니다.
울산편한내과는 B형간염 검진과 치료에 있어 풍부한 임상 경험의 축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료 지침과 논문을 항상 연구하는 간질환 진료, 검진 및 치료 의료기관입니다.
[출처] B형간염 - 만성 B형간염 항바이러스 약제 내성의 치료|작성자 울산편한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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