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발차기

암사랑 2019. 7. 19. 07:51
발차기



몸에 열이 날 수 있게 몸을 풀고
선무도의 발차기, 승형(품새)을 수련했다.
추운 겨울에도 몸은 뜨끈뜨끈해지고 호흡이
더 크게 느껴진다. 몸에 열이 나니 점퍼를 벗고
다시 한 번 발을 찬다. 얼어있던 코끝, 발끝에도
열이 나면서 힘이 실린다. 움츠려 들었던 어깨,
가슴도 편안해지고 움직일수록 몸이 조화를
이룬다. 힘이 실린 손끝은 날카롭게
차가운 허공에 몸으로 동작을
그려간다.


- 김재덕의《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중에서 -


* 발차기만 잘 연마해도 몸이 달라집니다.
한겨울에도 열이 나고 사지에 힘이 실립니다.
수련에는 나이가 따로 없습니다. 한살이라도 젊고
어릴수록 좋고, 나이 들었어도 그래서 더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할 때 시작하는 것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그럴 힘도 여유도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