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 B형간염의 완치가 어려운 이유와 완치를 위해 개발 중인 신약의 효과
최근 만성 C형간염은 8주 치료로도 99-100% 치료 성공률을 보이는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만성 B형간염은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베믈리디 등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거의 평생 복용해야 됩니다. 이러한 약제로는 B형간염의 소실이 거의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B형간염 치료가 C형간염보다 어려운 이유는 간세포 핵 내에 있는 convalently closed circular DNA (cccDNA)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cccDNA는 간세포 내 B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의 핵심으로 간세포 핵 내에 존재하며, 심지어 수 십 년간의 비활동성 기간 후에도 재활성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B형간염이 완전 치유가 되어도 간암이 발생하는 것은 인간 염색체에 통합된 B형간염 바이러스 DNA는 지속되기 때문이고 안타깝게도 현재 B형간염의 완치를 위해 개발 중인 약제들도 이 부분까지는 치료할 수 없습니다.
cccDNA의 지속, 인간 염색체에 통합된 B형간염 바이러스 DNA의 존재와 더불어 B형간염의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된 인간의 면역 반응의 손상입니다. 인간이 B형간염 바이러스를 인지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는 세심히 조직화된 내재(선천) 면역과 적응(후천) 면역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만성 B형간염의 경우 이러한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현재 개발 중 B형간염의 목표는 표면항원(HBsAg)의 소실입니다. 표면항원의 소실시 혈액(혈청)에서 e항원 소실과 DNA의 미검출 상태지만, 간 내에서는 인간 염색체에 통합된 DNA와 비활동성 cccDNA의 형태로 B형간염 바이러스 DNA가 지속됩니다. B형간염 완치를 위해 개발 중인 신약들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새로운 바이러스 복제 생활사에 작용하는 항바이러스제와 내재 및 적응 면역을 회복시키는 면역치료제의 병합치료로 한정된 기간(2년 이상) 치료해서 50% 이상에서 B형간염 표면항원 소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ok AS. Hepatology Communications 2019).
울산편한내과는 2년 이상과 50% 이상 대목에서 매우 실망했습니다. 아마도 세계적인 제약사들의 개발 중인 B형간염 신약 현황을 잘 아실 세계적인 대가의 논문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C형간염처럼 짧은 기간 그리고 100% 가까운 치료 성공률의 신약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기대하고 있기에 멀지 않은 미래에 B형간염도 진정한 바이러스 박멸을 이룰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만성 B형, C형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 간암의 조기 발견 등을 위해 세계적인 논문,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정확한 간섬유화 진단과 간암 검진 초음파 검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의료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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