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 만성 B형간염에서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들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가장 최근 연도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남자에서는 5번째, 여자에서는 6번째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남자 35-64세 사이 연령군에서는 위, 대장 다음에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우리나라 간암의 연령표준화발병률은 1999년 33.8명에서 2016년 18.0명으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간암 사망률은 우리나라에서 폐암 다음으로 높습니다. 가장 최근 연도 통계인 2012년-2016년 사이 발생한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0.6%이나 간암은 34.6%로 아직도 매우 불량한 예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만성 B형간염에서 간경변증 발생은 연간 5.1%의 빈도로 5년 누적 발생률이 23%, 간암 발생은 연간 0.8%의 빈도로 5년 누적 발생률이 3%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종의 발생에는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2018년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에서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들을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간경변증, 40세 이상의 나이, 지속적인 ALT 상승, 남성, C형, D형간염 또는 HIV 동시감염, 간암의 가족력 등이 있고 바이러스 요인에는 높은 혈청 B형간염 바이러스 DNA 그리고 또는 높은 혈청 HBsAg치, B형간염바이러스 유전자형 C형, 특정 유전자 변이 등이 있습니다. 사회 환경적인 요인에는 만성적인 음주, 대사증후군, 당뇨, 비만, 흡연 등이 있습니다.
술뿐만 아니라 흡연도 간암 발생 위험인자임을 알 수 있고, 대사증후군, 당뇨, 비만 등도 간경변증과 간암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식생활과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만성 B형간염 경과에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울산편한내과는 만성 B형, C형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 만성 간질환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 간암의 조기 발견 등을 위해 세계적인 논문,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정확한 간섬유화 진단과 간암 검진 초음파 검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의료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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