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나 좀 그려주세요!'

암사랑 2019. 2. 6. 10:20
'나 좀 그려주세요!'



익숙해진 맘으로
사랑할 수 없듯이
익숙해진 눈으로는 그릴 수 없다.
익숙해진 사랑, 시든 사랑은 마냥 붙들고만
있을 일이 아니다. "나 좀 그려주세요!" 하고
꽃이 부르는 듯했다. 옥상에 올라가던
내 발길을 잡아끌었던 꽃들이
새로운 세상을 펼쳐
보여줬다.


-  김미경의《그림 속에 너를 숨겨놓았다》중에서 -


* 무슨 일이든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익숙해지고 노련해집니다.
그러나 바로 그 익숙함과 노련함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습니다. 꽃을
보고도 꽃을 그리지 못합니다.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을 여는 글 > 고도원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안의 중심점  (0) 2019.02.18
앎은 경험으로부터 온다   (0) 2019.02.11
실패를 견디는 힘   (0) 2019.02.04
곁에 있어주자   (0) 2019.02.01
헌법을 아십니까?   (0) 201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