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음치 새

암사랑 2018. 8. 16. 09:02
음치 새



숲에 앉아 귀 기울이면
새들 중에도 음치가 있습니다.
헤엄이 서툰 물고기, 키가 자라지 않은 나무
덜 예쁜 꽃, 빠른 거북이와 느린 토끼...
세상 어디에나 다름과 차이가 존재합니다.
서로 돕고 사랑해야 합니다.


- 이영철의《사랑이 온다》중에서 -


* 숲길을 자주 걷노라면
때때로 정말 '음치 새'를 만나게 됩니다.
"새소리 맞아?"하며 가는 웃음이 피어납니다.
그러나 그 음치 새소리 때문에 숲속의 음악은
더 다채롭고 화려해집니다. 크고 작은 나무,
그 나무들을 스치는 바람 소리와 어울려
살아있는 생명의 음악소리로
가득 차오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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