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평생 만나고픈 한 사람에게"

암사랑 2018. 6. 30. 17:03

"평생 만나고픈 한 사람에게"


그런 사람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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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녀린 눈웃음 한번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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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없는 삶에

그저 잔잔한 미소 한번이면

녹아드는 마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뭐하나 들여 놓을 데 없는

그렇게 힘겨움으로 가득찬 가슴이지만

토닥이는 따듯한 손길에

쉬어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그렇게라도 산 목숨

목이라도 축여 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럼 사람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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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언저리

떼주고 싶은 마음이야

이루 다 말할 수 없지만

당신이나 나나

뭐하나 줄게 있어야지


그저 마음 한 자락 느낄 수 있다면

내게 편히 기대
곤히 잠들 다 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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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이 맏닿아

그나마 위선갗은 어려움 없이

내가 당신을 느끼듯

당시도 나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endif]-->

소망합니다...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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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미-





커피콩을 갈아서

뜨거운 물을부어

커피를 내려 마시길 좋아합니다


커피가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커피향을 쫓아 따라오는

그리움탓일 것 같습니다


늘 커피를 내릴 때

나의 커피 취향이 무엇인지

말을 건내지도 않았지만

우유를 데워오고

시럽을 준비해 오는

그 마음밭이 그리워...


그리움이 찾아들땐,,

어김없이 커피를 갈고

커피 향내에 내 마음을 맡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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