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만나고픈 한 사람에게"
그런 사람이기를
<!--[if !supportEmptyParas]--> <!--[endif]-->
가녀린 눈웃음 한번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if !supportEmptyParas]--> <!--[endif]-->
이토록 재미없는 삶에
그저 잔잔한 미소 한번이면
녹아드는 마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뭐하나 들여 놓을 데 없는
그렇게 힘겨움으로 가득찬 가슴이지만
토닥이는 따듯한 손길에
쉬어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그렇게라도 산 목숨
목이라도 축여 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럼 사람이기를
<!--[if !supportEmptyParas]--> <!--[endif]-->
마음 언저리
떼주고 싶은 마음이야
이루 다 말할 수 없지만
당신이나 나나
뭐하나 줄게 있어야지
그저 마음 한 자락 느낄 수 있다면
내게
편히 기대
곤히
잠들 다 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if !supportEmptyParas]--> <!--[endif]-->
마음과 마음이 맏닿아
그나마 위선갗은 어려움 없이
내가 당신을 느끼듯
당시도 나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endif]-->
소망합니다...간절히
<!--[if !supportEmptyParas]--> <!--[endif]-->
-배은미-
커피콩을 갈아서
뜨거운 물을부어
커피를 내려 마시길 좋아합니다
커피가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커피향을 쫓아 따라오는
그리움탓일 것 같습니다
늘 커피를 내릴 때
나의 커피 취향이 무엇인지
말을 건내지도 않았지만
우유를 데워오고
시럽을 준비해 오는
그 마음밭이 그리워...
그리움이 찾아들땐,,
어김없이 커피를 갈고
커피 향내에 내 마음을 맡겨봅니다
'행복을 여는 글 > 고도원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를 채운다 (0) | 2018.07.03 |
---|---|
만남은 도끼다 (0) | 2018.07.02 |
인내와 희망 (0) | 2018.06.29 |
너무 많이 먹어서... (0) | 2018.06.28 |
버스 운전사의 글 쓰는 재미 (0) | 2018.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