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글/고도원 아침편지

남편은 요지부동

암사랑 2018. 6. 7. 15:39
 
 

 

 
남편은 요지부동


노부부가 있었다.
아내는 심한 결벽증이 있었고
남편은 정반대로 위생 관념이라곤 없었다.
심지어 남편은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았다.
부부는 이 일로 다툼이 잦았다. 아내는 남편이
지저분하고 몸에서 냄새가 나며, 돼지처럼 게으르다며
모든 거북한 단어를 다 동원하여 남편을 비난했다.
하지만 남편은 요지부동이었다.


- 뤼후이의《시간이 너를 증명한다》중에서 -


* 시대가 변해도
부부 사이에 요지부동인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노부부들은 서로 절대 고쳐지지 않는
버릇과 습관을 안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부딪치고 다퉈본들 소용이 없습니다.
포기하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포기도 사랑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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