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한 의학발전으로 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사망원인 1위인 암은 많은 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질병 자체가 두렵기도 하지만 만만찮은 치료비와 정신적인 고통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내 일이 아닌 일로 생각했다면 오산, 이제는 우리 모두가 암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갖고 대처할 때이다.
암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6월 16일(토) MBN 건강박람회에서 진행하는 인천성모병원 계철승 교수의 <연명 의료와 암 치료>, 국립암센터 서양권 교수의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 건강강좌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서양권 교수의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강좌에서는 양성자 치료 원리와 특징, 임상 경험 등 양성자 치료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양성자 치료기는 암 덩어리만 조준해 공격하고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최첨단 의료장비다. 서양권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양성자 치료기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사례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제9회 MBN 건강박람회는 오는 6월 14일부터 6월 17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며 암뿐만 아니라 노년의 건강관리, 치매까지 다양한 강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현재 투병 중인 암 환자나 경험한 사람, 환자를 간호했던 가족들이라면 암 투병 수기 공모전에 참여해볼 수 있다. 자신의 투병 생활이나 타인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발표 및 시상식은 6월 15일 오후 2시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암 투병 수기 공모전에 당선된 2명은 각각 일본 중입자 무상 치료, 수지상 면역세포 무상치료의 기회가 주어진다.
제9회 MBN 건강박람회는 6월14~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온라인에서 사전등록을 한 뒤 방문하면 전시장 입장 시 현장에서 등록양식을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사전등록 경품 이벤트에도 자동으로 응모되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 매경헬스 송나은 인턴기자] [ hoogy003@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