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치료제는 왜 비싼가요?

C형간염 치료제는 왜 비싼가요?

    

C형간염 치료는 주사제인 페그인터페론과 경구약제인 리바비린의 병용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최근 기존 인터페론보다 효과가 우수하고 주1회 주사로 간편해진 페그인터페론이 도입되면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C형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에 따라 6개월 또는 1년간의 치료를 한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는 않으나, 최근 다양하게 C형간염 신약들이 개발되었으며, 좋은 치료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C형 간염의 치료 지침 또한 변화하고 있다. 현재 개발된 C형간염 치료제 신약으로는 소포스부비어와 시메프레비어 등이 있는데, 소포스부비어의 경우 임상시험 결과 99%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신약을 복용하려면 최소 1억 원이라는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개발된 C형간염 치료제 신약으로는 소포스부비어와 시메프레비어 등이 있다.

소포스부비어의 경우 임상시험 결과 99%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포스부비어는 12주, 총 84일을 복용해야 하는데 약 한 알의 비용이 1000달러, 약 110만 원 정도다. 12주동안 매일 복용할 경우 1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환자가 지불해야 한다. 현재 예방 백신이 없는 C형간염은 감염 후 치료약을 복용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새로운 C형 간염 치료약제는 치료 성적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값비싼 비용 탓에 치료법이 있어도 선뜻 복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제약사 측에 시판가를 낮추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C형간염 바이러스 환자들은 많지 않으며, 제약사에서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이는 것을 감안하면 제약사는 약 시판 후 개발비를 회수해야 해 초기 시판 비용이 비싸다. C형간염 치료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재로서는 개발된 약의 허가를 갖고 있는 제약사에서 약값을 내리거나 정부에서 약값을 지원해주는 것이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C형간염 치료제는 왜 비싼가요? (간 건강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