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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환자가 주의해야할 생활수칙

암사랑 2018. 2. 28. 10:25

C형간염 환자가 주의해야할 생활수칙

1) 가족들의 주기적 검사
2) 생활기구 공동사용 금지
3) 음식물 골고루 섭취
4) 금주, 금연
5) 민간요법 멀리
6) 정기검진

같이 생활하는 가족들의 주기적 검사가 필요하며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들(면도기, 칫솔, 손톱깎이)의 공동사용을 피해야 한다. 식기를 따로 사용할 필요는 없다. 모유 수유나 식사, 가벼운 키스 등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간에 좋다고 민간에 알려졌지만 실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먹거리를 찾으려 하지 말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C형간염 환자는 금주가 필수적인데 특히 C형간염의 경우 음주가 간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경우라도 소량의 음주(맥주 1병, 소주 반병, 위스키 1잔)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담배도 간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금연이 필요하다. 담배가 직접적으로 간에 해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 타르 등의 화학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이 방출돼 혈류를 막을 뿐 아니라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운동은 간에 해롭지 않다. 운동을 할 때는 만성간염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간경변증으로 진행된 경우가 아니라면 아침저녁 30분 정도의 조깅과 워킹은 지속해도 괜찮다.

일반적으로 간에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 및 생약제 등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지 않고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간경변증 혹은 간암이 발생됐는지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대한간학회가 발표한 ‘일반인 및 C형간염 환자들을 위한 권고 사항’

- C형감염 환자는 혈액, 장기, 조직, 정액 등을 공여하지 않도록 한다. C형감염 환자는 칫솔, 구강위생용품, 면도기, 손톱깎이 및 피부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도구를 개별 사용하고 출혈이 있는 상처는 다른 사람에게 혈액노출이 되지 않게 관리하도록 교육한다.

- 정맥주사 약물남용자에게는 이를 중단하도록 권한다. 이들에게 C형감염 경로에 대해 교육하고 감염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도록 한다.

- 의료행위 및 문신, 피어싱, 침술을 포함한 침습적 시술을 시행할 경우 일회용 또는 적절히 소독된 재료를 사용하고 도구들에 대한 적절한 세척과 소독이 필요하다.

- C형감염 환자가 한 명의 상대방과 지속적인 성관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성행위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낮으므로 C형간염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성행위 방식을 바꾸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행위 상대방이 다수인 경우에는 C형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 임산부의 산전 진찰 동안 위험인자가 발견되거나 C형간염이 의심되면 C형감염 항체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C형감염 환자라고 해서 임신이나 모유수유를 제한하거나 제왕절개와 같은 특정한 출산방법을 선택하도록 권유하지는 않는다.

-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은 간경변증과 간암 발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알코올, 비만, 인슐린 저항성은 질병의 진행과 연관이 있으므로 만성 C형감염 환자들에게 단주 또는 절주를 권하고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 A형 및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 만성 C형감염 환자들은 A형, B형감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C형간염 환자가 주의해야할 생활수칙 (간 건강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