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똑같이 우측 옆구리 부위에 대상포진이 걸려 같은 성분의 항바이러스제를 일 주일간 복용하고 피부에 생겼던 포진이 나았지만, 어떤 사람은 거뜬히 통증까지 없어졌지만, 다른 사람은 계속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를 더러 본다.
같은 부상을 입더라도 어떤 이들은 통증에서 완전히 회복되지만 어떤 이들은 만성 통증에 시달린다. 왜 이렇게 사람마다 통증을 느끼는 게 다를까?
감정적으로 반응할수록 통증 더 심해져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은 1~4개월 동안 허리 통증을 겪고 있는 40명의 자원자들을 상대로 두뇌 스캔을 해 본 결과 상처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 통증에 대한 감수성을 좌우하는 것을 밝혀냈다.
모두가 그 이전에는 허리 통증이 없던 사람들었지만, 1년에 걸쳐 한 사람 당 4차례 두뇌스캔을 했는데, 허리 부상에 대해 두뇌가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할수록 부상이 나은 뒤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지와 감정을 조절하는 대뇌 전두피질(frontal cortex)과 쾌락과 관련돼 있는 측좌핵(nucleus accumbens)은 둘 다 감정과 관련이 있으며, 이 두 부위 간의 상호 작용이 긴밀할수록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상 자체가 고통이 계속되는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지와 감정을 조절하는 대뇌 전두피질(frontal cortex)과 쾌락과 관련돼 있는 측좌핵(nucleus accumbens)은 둘 다 감정과 관련이 있으며, 이 두 부위 간의 상호 작용이 긴밀할수록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상 자체가 고통이 계속되는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상을 입으면 두뇌의 특정 부위가 더욱 흥분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때 전두피질과 측좌핵의 상호작용 수준을 기반으로 어떤 이들이 만성통증을 겪게 될지 85%의 정확성으로 예측할 수 있다. 흔히 하는 말로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다.
컵에 물이 절반 있을 때 ‘반이나 남았다'거나 '반이나 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반이나 썼다'거나 '반이나 줄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굳이 잔이 넘치지 않아도 낙관적인 성향을 가질 수 있으며 건강해서 감기에도 덜 걸리고, 심장질환에도 잘 견디며, 심지어 더 오래 살 수도 있다.
컵에 물이 절반 있을 때 ‘반이나 남았다'거나 '반이나 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반이나 썼다'거나 '반이나 줄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굳이 잔이 넘치지 않아도 낙관적인 성향을 가질 수 있으며 건강해서 감기에도 덜 걸리고, 심장질환에도 잘 견디며, 심지어 더 오래 살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낙관적인 성향이 태어날 때부터 운이 좋은 일부에게만 부여된 선천적인 특질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가정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누구나 지금 대상포진에 걸린 것이 '나만의 재앙'이 아니라 '평소 건강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더 낙관적인 관점이나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
대상포진에서 회복된 뒤 지독히 아프고 힘들었던 대상포진에 또 걸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질 수 있다. 대상포진이 또 발병할 수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나 자신의 건강을 강화시키는 기회으로 사용하면 나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대상포진에서 회복된 뒤 지독히 아프고 힘들었던 대상포진에 또 걸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질 수 있다. 대상포진이 또 발병할 수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나 자신의 건강을 강화시키는 기회으로 사용하면 나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 단 한 가지뿐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떤 질병에 걸린다는 것이 그만큼 건강에 대한 자신감에 상처를 주는 일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꼭 그렇지 만은 않다. 우리의 삶은 현재의 삶이 영원히 고정불변하게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변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도전 기회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런 쪽으로 인생관을 바꾸는 것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 법이라는 말이다.
부정적인 분위기의 환경에서는 빨리 벗어나야
비관적으로 현실을 바라보면 좋지 않은 일들은 원래 운이 나빠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생기기 쉽다. 그러나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진짜 이유는 경제 환경이나 사정이 나빠서거나 나의 생활습관이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살아가는 환경이나 습관을 바꾸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행동을 통해 현재의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 자신이 완전히 통제할 수 있거나 나의 통제력을 벗어나는 범위나 영역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다.
동병상린이나 유유상종이라고 하듯이 주위에 우울한 사람이 있으면 나도 쉽게 웃을 수 없다. 의기소침한 사람이 있거나 부정적인 분위기의 환경에서는 빨리 벗어나서 좋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자. 하다 못해 영화나 음악, 혹은 책을 잃더라도 나를 의기소침하게 만들거나 게으르게 만드는 것들은 듣지도 보지도 말자. 세상에는 좋은 것만 봐도 다 보지 못하고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기분이 좋으면 무엇 때문에 좋고, 어떻게 해야 다시 그럴 수 있는지 좋은 순간의 생각과 느낌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알아두면 행복하게 살아가기가 훨씬더 쉬워진다.
나는 엄동설한에 온 몸을 몇 겹이나 감싸고 달리러 나가면서도 조만간 이 겨울도 지나가고, 곧 다시 봄이 오고 꽃이 필 것이라고 생각하면 추위 쯤은 나의 적이 되지 않는다. 더욱더 그런 추위 쯤은 아무 것도 아니라며 나의 열정이 더 강해진다.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저녁에 매년 5월 첫 일요일에 개최하는 "소아암 환우돕기 제 11회 서울시민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조직위원들과 함께 회의를 가지면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경주한다. 여기서는 시시콜콜한 잡답까지도 유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정말로 중요한 내용에 관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든다.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저녁에 매년 5월 첫 일요일에 개최하는 "소아암 환우돕기 제 11회 서울시민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조직위원들과 함께 회의를 가지면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경주한다. 여기서는 시시콜콜한 잡답까지도 유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정말로 중요한 내용에 관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든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긍정적이면 더 기분이 좋다. 꽃들이 피었고, 이웃은 행복해 보이고, 환우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번지고, 개들까지 꼬리를 흔든다. 2002년 월드컵 대회 때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감독이 시합을 하기 전에 항상 선수들에게 "모두가 대단히 뛰어난 선수"라고 말해주었듯이, 감독의 말 한 마디가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를 ‘불끈’하게 만들 수 있었고, 그 결과는 우리나라 최초의 월드컵 4강 진입 신화의 달성이었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유행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마음먹기에 따라 뇌도 속아 넘어가고 운동량도 더 늘릴 수 있다
사이클 선수들을 4가지 팀으로 나누고 경기 30초 전 맛이 비슷해 카페인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힘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첫 번째 팀에게는 카페인이라고 말하고 실제로 카페인을 먹게 했다. 두 번째 팀에는 가짜 카페인이라고 말하고 실제로도 가짜 카페인을 먹게 했다.
세 번째 팀에게는 진짜 카페인이라고 말했지만 가짜 카페인을 줬고 네 번째 팀에게는 가짜 카페인이라면서 진짜 카페인을 주고 4가지 서로 다른 경기과정에서 나타난 체력량, 심장박동 수, 젖산 생산량을 측정한 결과, 첫 번째 경기에서 선수들은 가장 왕성한 활동력을 보였다. 반면 두 번째 경기에서 가장 적은 활동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세 번째, 네 번째에서는 비슷한 활동량을 나타냈다.
엘리트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 마스터스 선수들도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면 실제 무엇을 먹고 얼마나 훈련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에너지 식품을 먹었고 만족할 만한 훈련을 했다는 생각에 따라, 즉 마음먹기에 따라 뇌도 속아 넘어가고 운동량도 더 늘릴 수 있어서 결과에 더 영향을 많이 준다.
엘리트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 마스터스 선수들도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면 실제 무엇을 먹고 얼마나 훈련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에너지 식품을 먹었고 만족할 만한 훈련을 했다는 생각에 따라, 즉 마음먹기에 따라 뇌도 속아 넘어가고 운동량도 더 늘릴 수 있어서 결과에 더 영향을 많이 준다.
더 열심히 스퍼트 하게 하려면 '마음먹기'라는 운동보조제가 아주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스스로 어느 정도까지 제대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을 믿는 자신감, 즉 마음가짐이야말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데 지속적이고도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