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을 앞두고 후회하는 "5"
임종을 앞두고 후회하는 "5"
암(癌) 전문 언론 <캔서 앤서 (CancerAnswer)> 대표 홍헌표(54)씨는
12년 전 대장암(大腸癌) 3기(期) 발병을 받고 항암(抗癌)치료(治療) 대신
자신(自身)의 마음 습관(習慣), 몸 습관을 180도 바꾸는 ‘힘든 작업’을
통해 암을 극복(克復)했다.
그는 암(癌) 환자(患者)들을 만나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自身)의 몸을
위로(慰勞)해주고 사랑해 주라고 강조(强調)한다.
늘 자기 직분을 다하느라 자신을 돌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친구(親舊)들과
지인들에게 전하는 말인 동시에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는 말이다.
그는 호주(濠洲)의 밀기(末期) 암환자 완화의료(緩和醫療) 전문 간호사
브로니 웨어가 임종을 앞둔 말기 암환자에게서 12주 동안 들은 이야기중
공통적(共通的)인 것만 뽑아 쓴 책 ‘죽기 전에 하는 후회(後悔) 5가지’를
자주 인용(引用)해 소개(紹介)한다.
"인생과 저녁식사의 차이(差異)는
저녁식사엔 달콤한 것이 마지막에 나오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세상(世上)을 떠날 때가 되면 회한(悔恨)에 빠지게 된다."
임종(臨終)을 앞두고 후회하는 "5"
①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삶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좀더 솔직한 삶을 사는
용기(勇氣)가 필요했다.
삶이 끝나갈 무렵에야 뒤돌아보며 정작 자신의 꿈은 절반도 이행(履行)하지
못했음을 한탄한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실현하지 못한 것이다.
② 그렇게 너무 열심히 살 필요는 없었다.
그렇게 힘들게 일을하는 사이에 자식들의 어린 시절, 배우자(配偶者)와 의
우애(友愛)를 잃고 말았다는 후회다.
직장생활이라는 쳇바퀴에 그리 많은 삶을 소비한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③
내 감정(感情)을 있는 그대로 표현(表現)하는 용기(勇氣)가 필요했다.
다른 사람들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느라 속앓이를
해야 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④
친구들과 좀 더 자주 만났어야 했다.
자신들의 삶에 갇혀 황금 같은 우정을 잃어버렸다며 후회(後悔)했다.
다가오는 죽음을 맞이하면서 뒤늦게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지만, 그때는
이미 행방(行方)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絶望)한다.
⑤
내 자신이 좀 더 행복(幸福)해지려고 노력(努力)했어야 했다.
행복도 선택(選擇)이라는 사실을 마지막 순간까지 몰랐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자기 자신에게조차 만족하고 있는 척했다고 한다.
낡은 양식과 습관(習慣)에 갇혀서, 이른바 익숙함이라는 '편안함'에 빠져
개인적 행복(幸福)을 포기(抛棄)했다며 아쉬워했다.
인생(人生)은 겪어봐야 이해(理解)할 수 있는 교훈(敎訓)들의 연속이다.
시간(時間)은 위대한 스승이지만, 불행(不幸)하게도 결국엔 자신의 모든
제자(弟子)를 죽이고 만다.
마음건강길 ; 김혜인 기자
[출처] 호스피스 간호사가 목격한 공통적 반응들... 임종을 앞두고 후회하는 "5"|작성자 엄기동